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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계 번역의 날 – 자유를 향한 번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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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국제펜클럽 | 아이피 | 211.217.242.5 |
작성일 | 16-11-25 10:37 | 조회수 | 26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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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2차 국제펜대회에 참석한 국제펜 대표들은 세계 번역의 날(9월 30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내 가택연금 중인 팔레스타인 시인 다린 타투어의 시를 번역하여 낭독하였다.
2015년 10월 11일, 타투어는 이스라엘 시민들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과 이에 대한 대응으로써 이스라엘 당국이 행한 엄중한 단속 가운데 나사렛 근방의 작은 마을인 레이네흐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체포되었다. 그녀가 받은 혐의는 시와 소셜미디어 활동을 통한 ‘테러리스트 단체에 대한 지원’ 그리고 폭력 선동이다.
타투어는 자신을 향한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그녀의 시 ‘저항하라, 나의 동료들이여, 그들에 저항하라’의 잘못된 번역이 자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이 시가 이스라엘 정착민이 저지른 범죄와 팔레스타인 땅을 지배하고 있는 군인들에 대한 정당한 항의라고 말한다. 검찰은 타투어의 변호인 측이 아랍어에서 히브리어로 번역된 해당 시의 새로운 번역본을 법원에 제출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탄원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다음 심리는 2016년 11월로 정해졌다. 국제펜은 그녀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을 요구한다.
번역과 번역가는 국제펜의 표현의 자유와 문학활동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국제펜의 히로나 선언은 표현의 자유와 언어권의 증진 및 보호에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자세히 강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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