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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한국본부 회원 여러분께 올립니다
작성자국제펜클럽 아이피211.217.242.5
작성일13-04-10 12:34 조회수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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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한국본부 회원 여러분께 올립니다

 

2013년 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고 활력 넘치는 계절을 맞이하여 국내외 국제PEN한국본부 회원님들의 가정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라며 회원님들의 문운이 융성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954년에 설립된 국제PEN한국본부는 내년이면 60년을 맞이합니다. 그동안 국제PEN한국본부는 한국문학 발전의 중추적 소임을 다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문학과 교류한다는 소명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찬란한 발자취는 변영로 초대 이사장과 정인섭, 주요섭, 모윤숙, 백철, 전숙희, 문덕수, 김시철, 성기조, 문효치, 이길원 전임 이사장들이 보여준 뛰어난 경륜과 밀어주신 회원님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국제PEN한국본부의 이러한 업적은 한국문단사에서 달리 찾기 어려운 문학적 성취로서 오늘의 국제PEN한국본부가 존재하게 된 동력임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국제PEN한국본부의 이러한 역사성은 반드시 이어져야 합니다. 그 점에서 지난 3월 26일, 제34대 이사장단 선거에서 회원님들이 보여주신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은 국제PEN한국본부의 소명의식을 재확인한 결과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국제PEN한국본부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기대를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저희 34대 임원진은 더없이 겸허한 마음으로 그 중책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상대진영의 고견을 경청하고 그분들을 지지하셨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겸허한 자세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1세기 오늘날은 문학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통섭과 소통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문학 장르간의 협력은 물론 중앙문단과 지역문단, 국내문학과 동포문학, 한국문학과 세계문학, 나아가 모든 문학인들간의 인적 소통은 인문학 정신을 떠나 문학자체의 존립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예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린 PEN문학 정신이 실천되어야 합니다. 그때만이 ‘국제PEN한국본부는 하나다’라는 우리들의 이상이 실현될 것입니다.

저희(이사장 이상문, 부이사장 임병호, 손해일, 정순영, 박두순, 박양근)는 이러한 사명을 임기동안 진심을 다하여 구현하려 합니다. 경쟁보다는 상생을, 배척보다는 포용을, 답습보다는 창신의 정신으로 소외되고 소홀히 다루어져 왔던 정책들을 하나씩 살펴나가려 합니다. 어떤 일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어떤 일에서는 적잖이 어려움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마다 선배문인들의 지혜를 빌리고 동료문인들의 참여를 청하고 후배문인들의 협조를 바랄 것입니다.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국제PEN한국본부를 위하여 통섭과 소통의 정신으로 많은 도움과 조언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신임 임원진들은 여러 회원님들께 5가지 공약을 제시하였습니다. 작품발표지면을 확대하고 지역간, 회원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세계한인작가대회를 개최하며 국제PEN 회원국과의 협조를 증대하고 소요재원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은 선거용이 아니라 어느 분이 당선되더라도 국제PEN한국본부와 한국문학을 위하여 반드시 실천해야 할 과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의 세계는 IT와 나노의 시대로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패러다임과 시스템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34대 임원진은 시대적 변혁에 부응할 공약을 개발하고 그 필요성과 타당성을 회원님들에게 간곡히 호소하였습니다. 이제 막중한 책임을 맡겨 주셨기에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실천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실 국제PEN한국본부의 사정은 결코 낙관적이지 못합니다. 회원가입과 관리는 물론 인적, 재정적인 면에서도 상당히 취약합니다. 회원님들의 문학적 성취와 기대치를 따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문학처럼 문학단체도 도태되는 현실에 직면할 것입니다. 우리 새 임원진은 먼저 이런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을 거듭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문학은 인간성을 고양시키는 신성한 작업입니다. 국제PEN한국본부는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정화하는데 기여해야 할 단체입니다. 또한 한국문학의 세계화와 세계문학의 한국화를 구현하는 정신적 산실입니다. 더군다나 국제PEN이 가지고 있는 숭고한 이념은 2013년뿐만 아니라 해마다 전승하고 함께 실천해야 할 과업입니다. 그 보람찬 자리를 회원님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PEN을 통하여 소중한 업적을 일구어내는 현장으로 한 분 한 분을 정성을 다하여 모시고자 합니다. 함께 하여 주십시오. PEN을 진정한 우리의 PEN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기를 청합니다. 더불어 핍박받는 세계문인들을 기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건필과 문운을 거듭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4월 8일

 국제PEN한국본부     제34대 이사장 이상문

부이사장 임병호 손해일 정순영 박두순 박양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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